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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학신문] 대장항문 수술 강자, 서울 아닌 대구에 있다!
보도일자 2013-11-01 조회수 5772
작성일 2013-11-01 오전 9:33:4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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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환자 중심 진료로 전문병원서 암 수술
해외연수 · 학회 참석 학술적 토대 구축
토요진료 · 시설개방으로 지역민과 호흡
  
    


 









 


여기 대구에 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이 있다. 겉보기에는 여느 병원과 다를 바 없는 병원이지만, 이 병원의 수술건수는 주변 대학병원을 능가할 정도다.
  
환자 중심, 사람에 대한 투자, 지역과의 조화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훌륭히 달성하고 있는 이 병원은 바로 대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인 구병원.
 
서울을 제외한 지방 유일의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구병원은 전문의 28명 중 외과 전문의가 13명(대장항문 전문의 11명, 갑상선유방 전문의 2명)이며 대장암, 치질, 탈장, 맹장, 갑상선암 수술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타이틀= 구병원은 전국의 대장항문 전문병원 중 단 네 곳에 불과한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대장항문과·외과·내과·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로 이뤄진 8개 진료과목과 종합건강진단센터·대상내시경센터·위내시경센터 등 3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병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의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저수가로 인해 일부 전문병원들이 진료 외 수익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동안, 구병원은 오히려 200억 원 이라는 금액을 추가로 투입해 환자 진료·수술 시스템을 확충했다. 이 돈은 수익사업 설립을 위해 단 한 푼도 쓰이지 않고 오로지 병실·수술실 추가, 병원 진료시스템 개선, 주차장 확충 등을 위해 쓰였다.
  
구병원의 환자에 대한 투자는 바로 환자 만족도 증가로 이어졌다. 구병원의 대장암 수술통계를 살펴보면 2010년 120건에서 2011년 153건, 2012년 183건으로 대장항문 전문병원 지정을 전후로 대장암 수술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의료진에 대한 전폭적 지원= 환자 중심주의를 달성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 바로 내부고객, 즉 의료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다. 구병원의 의료진에 대한 지원은 해외연수와 국내외 학회 참석을 통한 술기 완성도를 높이고 학술적 기여를 위한 논문작성과 철저한 CS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이뤄진다.
  
구병원 한 개 층을 전문의들의 연구를 위한 연구센터 구축에 할양했다. 여기에는 전문의들의 개인 연구실과 컨퍼런스실 등을 마련해 단순히 수술만 하는 의료진이 아닌, 업무와 학술적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런 여건 속에서 구병원은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큼 독보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치질수술 7만례를 비롯해 대장암 수술 1000례 및 복강경 수술 700례 등 대장암 수술의 경우 95% 이상을 복강경으로 시술 중인 구병원은 지난 7월 병원 내 메디아트홀에서 ‘2차병원 외과 복강경수술 연구회 및 대장암 실시간 수술 장면을 통한 합동 심포지엄’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외과에서 대장내시경" "복강경 대장외과의 합병증 관리" "복강경대장 수술"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구병원 수술실과 신관 메디아트홀을 비디오로 연결해 대장암 수술을 실시간 중계했다. 또한 8월 31일에는 치질수술의 새로운 방법인‘자동문합봉합기(PPH) 수술‘ 즉, PPH FORUM을 개최하여 치질수술의 합병증 관리’등을 주제로 전국 대장항문외과의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의견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를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역의 2차병원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활발한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해낼 뿐 아니라 실시간 수술 중계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까지 진행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와 함께 구병원은 CS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CS강좌’를 상시적으로 여는 등 환자와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도 함께하고 있다.
              
▲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구병원은 지역민들의 종합건강검진, 성인병‧암검진 등에 대한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시설과 장비 및 경력이 풍부한 전문의가 토요일에도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전국 단위 컨퍼런스를 수행해낼 만큼의 넓은 공간과 시설을 갖춘 신관 7층의 메디아트홀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갖가지 행사가 열리는 등 문화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처럼 구병원이 추구하는 ‘지역과의 조화’는 단순히 체면치례식의 행사가 아닌 진정성을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급식봉사와 무료진료봉사, 무료 수술 등을 진행함은 물론, 오지 진료봉사를 수시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인터뷰  구자일 대구 구병원 원장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도래 염원”  




 








구자일 병원장은 좀 더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항상 고민한다. 그 중 하나로 구병원은 작년 무료 진료봉사를 위해 키르키스스탄 해외의료봉사, 울릉도 무료진료 등 국내외 오지 진료봉사를 수시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는 구병원. 키르키스스탄에서의 5박 6일 동안 고려인은 물론 러시아 등의 원주민을 진료하고 키르키스스탄 국립의과대학 의대생들이 구병원과  교류를 위한 의료협력을 체결하였고 울릉도를 방문, 며칠간 체류하면서 갑상선 질환 검사 및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여태까지 단 한번도 울릉도에서 갑상선 검사가 없었다고 설명하는 구 병원장은 “의료진 4명을 파견해 이틀간 검사 및 상담을 할 계획이었으나 검사받겠다는 주민들이 넘쳐났다”고 회고했다. 결국 체류를 하루 더 하기로 한 의료진은 울릉주민들의 갑상선 예방을 위해 가능하면 매년 무료검사를 시행하다는 약속과 구병원을 찾는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우선진료 등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병원으로 복귀 할 수 있었다고....
  
이런 그에게도 정부의 지속적인 저수가 정책은 진료만을 생각하는 그에게도 마음에 걸린다.
 
“병원이 딴생각을 하는 것은 결국 최소한의 수입이 보장될 수 없는 상황 때문입니다. 당장 현실적인 수가를 메겨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점진적으로라도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합니다.”
  
구자일 병원장은 “환자를 위해서라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발 벗고 달려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