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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약뉴스] 외과 전문의 "변비 수술, 크게 줄이겠다"
보도일자 2013-11-08 조회수 5657
작성일 2013-11-08 오후 3:14: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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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병원 송기환 부원장..."레졸로" 덕분 변비약 칭찬




















 
  
 
“변비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센세이셔널한 약이다.”


대장항문 질환 전문 외과의사가 변비약을 극찬하고 나섰다. 획기적인 치료제 덕에 변비로 인한 수술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 구병원 대장항문 센터 송기환 부원장(사진)은 5일, 만성변비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 가운데 유일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이다보니 구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의 상태는 심각한 케이스들이 많았다.


그가 소개한 환자들의 사례에는 대장이 괴사하거나 파열돼 복막염이 진행된 환자들이 적지 않았고, 심지어는 이로 인해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송 부원장은 “서양에서는 전체 인구의 20~28%정도가 변비로 보고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여자 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변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기혼여성의 30%는 변비약을 자주 복용하고 있다는 국내연구기관 보고서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환자들 대부분은 완하제까지 사용해보고도 해결이 되지 않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미 상당히 심각한 상태에서 찾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처럼 변비를 방치하다보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심각한 상황에서 찾아온 환자들도 진단결과 암이 아닌 변비라는 설명을 들은 이후에는 대부분 다시 병원을 찾지 않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송 부원장은 이와 관련 “변비를 방치할 경우 변실금이나 치핵, 치열 등은 물론 장천공이나 이로 인한 복막염에서 나아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 같은 사례의 환자들을 적나라하게 소개했다.


이처럼 변비는 유병률이 여성의 경우 30~50%에 이를 정도 빈번하고 증상도 심각하지만, 최근까지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완화제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왔다.


그러나 송 부원장은 “완화제의 경우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오히려 장 무력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심지어 유명 완화제에는 식약처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성분도 들어있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이유로 자신은 환자들에게 절대 완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장 운동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어 좋은 효과를 보였지만, 해외에서 심혈관 질환 이슈로 퇴출됐다”며 “이후에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통해 최대한 버틸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지난 4월 장운동을 개선하는 레졸로(성분명 프루칼로프라이드)가 출시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논문 등을 통해 10여년 전부터 레졸로에 대한 임상결과들이 소개되며 기대감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레졸로는 근육운동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에 작용해 장운동을 개선하는 약제로 인체의 자연적인 기능을 돌리는 약”이라며 “더부룩함이나 복통, 변의 경도 등이 개선될 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좋아진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현존하는 가장 확실한 변비치료제”라며 “개인적으로는 자극성 하제를 절대 쓰지 않고 식이섬유와 운동만으로 버틸 뿐 특별한 무기가 없었는데 레졸로가 출시돼 당당하고 행복하다”고 내세웠다.


이어 “지난 4월 출시 이후 우리 병원에서 약 660명의 환자에게 처방했는데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대부분 처방을 잘 따라왔다”면서 “덕분에 수술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변비로 인해 수술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레졸로는 장이 파열되는 예방할 수 있는 센세이셔널한 약”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변비 환자들은 대부분 요구르트와 알로에 등 다양한 식품과 약품을 먹고 있다”면서 “그 값에 비하면 레졸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