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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투데이] “만성변비 무시하다 큰일…적기치료 놓치면 사망”
보도일자 2013-11-08 조회수 6278
작성일 2013-11-08 오후 3:14:5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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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전문의 송기환 구병원 부원장 “레졸로, 장운동 개선효과 탁월”


▶ 외과(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인 구병원 송기환 부원장이 만성 변비 치료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제투데이 민승기 기자] 최근 만성 변비치료제에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그동안 변비치료제는 장안에서 변을 부풀게 하거나 장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장의 벽을 억지로 자극해 변을 보게 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만성 변비 치료제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얀센의 ‘레졸로’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외과(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인 구병원 송기환 부원장은 변비치료제 ‘레졸로’로 생명까지 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성변비 적기치료 놓치면,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만성변비에 대한 정의는 상이하나 배변 시 불편함과 함께 배변 횟수의 감소, 배변의 어려움 등이 장기간 지속될 때 만성변비로 볼 수 있다. 

만성변비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 연동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드문 배변, 딱딱한 변, 과도한 힘주기, 복부팽만, 잔변감 등으로 환자에게 육체적 고통을 줄 뿐 아니라 삶의 질도 저하시킨다. 

또 만성변비는 치질, 장 폐색, 장 출혈, 궤양 등 이차적인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어 적시에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외과전문의인 구병원 송기환 부원장은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다가 치핵, 치열 또는 장폐색, 복막염 등이 발생해 사망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며 변비 치료 중요성을 설명했다.

실제 41세 남성 환자 A씨의 경우 변비 이외에 특이사항이 없었는데 복부팽만감과 좌복부 동통을 호소해 구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변비로 인한 복막염으로 밝혀져 수술까지 해야 했다.

또 과거 고혈압, 뇌졸중으로 치료를 받았고 변비증상으로 간헐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한 73세 여성 환자 B씨는 하루동안 복부통증, 오한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결과 패혈증, 복막염 소견이 보여 급하게 수술을 했지만 수술 후 지속적인 저혈압, 대사성 산혈증, 호흡부전 지속 등으로 9시간 후 사망하기도 했다.

송 부원장은 “변비치료가 어려운 점은 병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검사도 안하려고 하고 임의로 약이나 식품 등을 복용한다. 변비를 무시하고 방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부작용 많은 자극성 완화제 아닌 장운동 개선 돕는 ‘레졸로’

변비치료는 수술과 약물요법이 있지만 송 부원장은 변비로 인해 수술은 최대한 피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약물요법 역시 특성을 알아야 부작용 없이 변비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변비약들은 대부분 자극성 완화제다.

이는 처음에는 효과가 좋지만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효과가 떨어지고 나중에는 어떤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송 부원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얀센의 만성변비 치료제 레졸로(성분명 프로칼로프라이드)는 개념이 다른 약이라고 소개했다.

레졸로는 기존 변비 치료제처럼 장의 벽을 억지로 자극해 변을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장 운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5-HT4(세로토닌 4형)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장 운동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배변 활동이 정상화되도록 돕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라는 것이다. 

5-HT4 수용체는 장의 운동성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졸로는 이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장운동을 개선한다. 

그동안 출시됐던 5-HT4 작용약물들은 5-HT4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수용체에도 작용해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켜 사용을 금지했지만 레졸로는 이전의 시사프라이드 등과는 달리 5-HT4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안전하다는 것이 송 부원장의 설명이다.

보험급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송 부원장은 “보험급여는 의미가 없다. 이게 보험급여가 되면 정부는 재정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급여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정말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만큼 변비환자들에게 필요한 약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송 부원장은 “급여 기준을 맞추려면 불필요한 검사를 해야 되고 그러면 비용이 더 든다. 어차피 변비가 있다고 생각하면 요구르트, 알로에, 환약도 사먹지 않느냐. 그럴거면 비급여라도 레졸로가 더 싸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