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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레졸로, 변비 치료 패러다임 변화 선도”
보도일자 2013-11-08 조회수 5323
작성일 2013-11-08 오후 3:16:0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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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졸로’는 변비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약물이다.”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대구 구병원 송기환 부원장은 한국얀센의 만성 변비 치료제 ‘레졸로’(프루칼로프리드)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레졸로가 출시된 지난 4월 이후 구병원에서만 660여명에 처방하며, 그 효과를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만성 변비는 질환으로서의 인지도가 약해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 자가 진단으로 변비에 좋다는 약제, 식품, 차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 부원장은 “환자들의 이러한 안이한 인식이 변비치료를 어렵게 한다”며 “자가 진단해 구입한 약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점점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환자들의 인식과 달리, 만성 변비를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핵, 치열, 골반장기 탈출, 복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뿐 아니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식습관 등의 변화로 서구의 경우 20~28%, 우리나라 여자 고등학생의 51.7%가 앓고 있을 정도로 변비는 보편화 되어 있다. 국내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을 기준으로 할 때 인구의 10%, 기혼여성의 30%가 변비약을 복용한다.


특히 여성과 노인은 변비에 취약한 특징을 보인다.


송 부원장은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평활근이 억제돼 여성은 변비에 잘 걸린다. 남성보다 3~10배 많이 발생한다”며 “또 고령일수록, 활동량이 적을수록 배변에 많은 힘이 들어가 65세 이상 노인의 40.1%가 변비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만성 변비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게 자극성 완화제. 송 부원장은 완화제를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치료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중에 판매하는 변비약들은 대부분 자극성 완화제로, 처음에는 효과가 좋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나중에는 어떤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처한다”며 “만성변비의 대표격인 서행성 변비의 경우도 자극성 완화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주지했다.


이어 “10년간의 연구 결과, 환자의 44~55%는 완화제 복용에도 효과가 없었다”며 “난 환자들에게 이 약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레졸로는 장운동에 직접 관여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세로토닌의 활성화를 도와 궁극적으로 장운동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송 부원장은 “레졸로 임상 3상 결과, 3개월 투약시 자발적 장운동이 증가했다”며 “레졸로는 임시적이고 부작용이 심한 일반 변비약을 대체할 수 있는 약이고, 내성이 없는 유일한 약제다. 부작용이 가장 적은 변비 치료제”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테가세로드 등 ‘세로토닌-4’ 수용체에 작용하는 전신 약물들이 부작용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적절한 치료제를 찾지 못하다가 레졸로의 등장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송 부원장은 “2007년 테가세로드 퇴출 이후 6년 가까이 환자들이 힘들어 했다. 나는 완화제를 처방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버티다가 레졸로가 나온 이후 적극적으로 처방하고 있다. 이 약의 등장 이후 대장항문 수술 횟수가 줄었으며, 우리병원에서는 660여명에 처방했는데 절반 이상이 처방을 잘 따라온다. 센세이셔널한 약물”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