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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초기 대장암, 항문 내시경으로 "톡" 떼어내
보도일자 2014-03-11 조회수 5750
작성일 2014-03-11 오전 10:28:3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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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간 변비를 앓은 직장인 성모(48)씨. 최근 변비가 점점 심해지고 혈변 증세가 생겨 구병원을 찾았다. 성씨는 대장내시
경 검사를 했다가 대장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성씨는 의사로부터 "이 정도라면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수술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복강경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





	구자일 병원장이 대장암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

 대장암은 개복 없이 복강경·내시경점막하박리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구자일 병원장이 대장암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 / 구병원 제공
◇만성변비에 혈변 동반하면 대장암 의심해야

변비는 섬유질 부족, 운동 부족, 대장의 구조적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증상이다.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서 "누구나 겪겠지"라고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화되면 치핵이나 치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구병원 구자일 원장은 "변이 빨리 배출되지 못하면 대장 속에서 계속 독소를 뿜어내고, 그 독소가 대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암까지 생길 수 있다"며 "변비를 오래 앓으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대장암 증상이 있는 사람 중 변비 환자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변비를 오래 앓은 사람 중 혈변을 경험했다면, 치핵이나 대장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혈변과 함께 항문 주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핵, 통증은 없지만 설사가 반복된다면 대장암의 적신호일 수 있다.〈표 참조〉 구자일 원장은 "이런 경우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 항문 질환의 특징
◇초기 대장암은 항문내시경으로 치료

구자일 원장은 "요즘은 대장암 수술 기법이 발전해서, 말기암이나 광범위하게 퍼진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성씨처럼 개복하지 않고 암을 없앤다"고 말했다. 개복하지 않는 수술법은 아랫배에 작은 구멍만 뚫는 복강경수술과, 이도 필요없이 항문으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법(ESD) 등이 있다. ESD는 대장암 0~1기(용종에서 암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적용하는데, 전신 마취를 하지 않으므로 시술 3~4일 뒤 퇴원해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대학병원보다 큰 대장·항문 의료진

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에는 대장·항문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의료진만 11명이다.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작년부터는 경남·북의 대장 항문 의료진과 함께 여러 대장·항문질환의 뿌리가 되는 변비 치료법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변비와 변비가 유발하는 치핵, 대장암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매주 열어 국내외 대장·항문학회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