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원은 지난 27일 환자와 보호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암 전국무료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의료법인 구의료재단 구병원은 지난 27일 제9회 ‘대장앎의 날’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암 전국무료건강강좌’를 구병원 메디아트 대강당에서 열었다.

강사로 나선 구자일 구병원장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통해 대장암을 초기 및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모습과 자가 검진법,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대장암 수술 후 환자를 위한 유동식(미음)과 연식, 암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법 등 영양관리를 위한 식단도 전시, 소개했다.

구 병원장은 “대장암은 암 중에서도 치료효과가 좋은 편에 속해 3기말~4기초의 중증에서도 복강경수술 등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조기 발견이 10%를 넘지 않아 사망률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대장암 조기 발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제때 발견하면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