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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구자일 병원장 “항문질환 수술 10만례 달성”
보도일자 2019-11-25 조회수 1569
작성일 2019-11-26 오전 9:46:03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1125.010290751200001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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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대구 구병원, 지방 최초 기록세워

병원 자체기술 개발해 치핵수술

전국·해외서 의사 연수 올 정도

年 2만여명 용종 제거…실력 입증

“1999년 항문질환 수술 1만례를 달성한 이후 20년만에 10만례까지 달성했습니다. 서울 지역 전문병원에 이어 지방에서는 최초 기록이지만, 20만례 달성은 아마 전국 최초를 대구에서 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13일 항문질환 수술 10만례를 달성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외과수술 종합병원인 ‘구병원’의 구자일 병원장<사진>은 “서울은 환자수가 절대적으로 많고, 대장항문 전문병원도 빨리 시작한 탓에 대구보다 먼저 달성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대구 진료실적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20만례를 달성하는 병원이 나온다면 그곳은 아마 대구 구병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대장항문 전문병원이 서울 2곳, 부산 1곳, 그리고 대구 구병원 등 총 4곳뿐이다. 10만례는 대구 중구 인구(7만7천401명)보다 많고, 영천시 인구(10만5천557명)보다 조금 적은 환자를 항문 질환에 따른 고통에서 탈출하게 해줬다는 의미다.

이처럼 한 도시 인구 전체와 맞먹는 이들이 믿고 치료를 맡긴 배경은 탁월한 의료기술 덕분이라고 구 병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근대 100년간 치핵수술의 원칙은 혈관의 고위결찰과 치핵조직 절제술을 시행했지만, 1998년 이탈리아 외과의사 론고(Longo)가 개발한 자동원형봉합기를 이용한 수술로 발전했다. 하지만 구 병원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를 응용한 구병원의 방법(Koo’s method)을 개발해 수술하고 있다”면서 “이 방법은 자동원형봉합기를 개발한 회사마저도 감탄할 정도였고, 그 덕분에 구병원의 방법을 전국의 대장항문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대만 등의 대학교수급 의사들도 연수를 받으러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크론병환자가 치루가 있을 경우는 대학병원에서 조차도 우리 병원으로 수술을 요청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실력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구 원장이지만, 아직 마음에 남은 아쉬움이 있다. 아직도 항문질환을 부끄러워해 말을 꺼내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환자가 많다는 것. 특히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경우 골반저 근육의 약화로 변비·요실금·직장탈출증 등 말 못할 고통을 겪는 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출산 등으로 인해 골반근육이 약해진 나이든 여성에게 항문 질환이 많이 생겨난다. 전혀 부끄러워할게 아니지만, 남편은 물론 자식에게도 말못한 채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어릴때 부모님이 우리의 건강을 걱정해주신 것처럼 이제는 자식들이 먼저 나이드신 어머님에게 그런 고통이 없는지 물어봐주고, 있다면 치료를 권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병원은 국내 최초로 역동성 MRI 배변조영술을 시행, 골반저 근육의 약화로 생기는 질환을 진단, 치료하고 있다. 지난 4월 대한대장항문병학회에서 역동성 MRI 배변조영술을 이용, 진단하고 직장탈출증 수술환자의 복강경 비디오수술을 발표, 최우수 논문상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 전문의 20여명과 내시경 대장경 검사 장비 40여개를 갖춘 덕분에 8명이 동시에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연간 약 2만여명의 대장내시경을 시행,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제거해 대장암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