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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구병원, 기존 수술 통증 10분의 1로 줄여…빠르고 확실한 대장항문 전문병원
보도일자 2020-11-17 조회수 1263
작성일 2020-12-16 오후 2:59:42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01115010002048 기사 바로가기
첨부파일
제목없음

배변장애 진료협력팀 꾸리고
자체개발한 MRI 배변조영술
해외 의료진 연수 문의 줄이어


원장님진료1
1999년 항문질환 수술 1만례를 달성한 구병원은 20년 만인 지난해 10만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서울 지역 전문병원에 이어 지방에서는 최초 기록이다. 이처럼 대장항문·배변장애·염증성장질환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구병원에는 해외 의료진이 그 노하우를 전해 받기 위해 찾고 있다.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있는 구병원 구자일 병원장. <구병원 제공>



구병원은 대장항문 전문병원 및 외과수술 종합병원으로 치질·탈장 등 대장항문, 변비·변실금 등 배변장애, 크론병치루·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 그리고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24시간응급 및 외과수술(맹장·쓸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빠르고 확실한 수술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구병원은 전문의 33명 중 외과 전문의 14명(대장항문 전문의 12명·갑상선유방 전문의 2명)이 대장암, 치질 등 대장항문질환 수술만 한해 5천례 이상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10만례를 달성했다.

변비, 변실금 등 배변장애는 출산 경험이 있는 50세 이상 여성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질환이다.

구병원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배변시 장기탈출(직장, 자궁, 질탈출증) 등으로 배변장애를 경험하고 있다. 이는 고령 여성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골반근육이 약해져 출구폐쇄형변비, 변실금, 직장탈출증, 자궁탈출증 등의 배변장애가 생길 수 있다. 배변장애는 그동안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져도 참아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됐다. 전문적 진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가 없고 경험이 부족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치료 분야에 속했다.

이에 구병원은 배변장애 진료협력팀을 구성했다. 또 자체 개발한 'MRI 배변조영술' 검사는 골반의 장기와 근육, 인대 등을 상세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RI 검사 시 배변 기능과 장기의 움직임 등을 동영상처럼 실시간 역동적으로 볼 수 있어 배변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런 덕분에 해부학·생리학적으로 접근을 쉽게 했다. 아울러 복강경 전방직장고정술과 경항문 직장절제술 등을 시행해 배변장애의 원인인 직장류, 탈직장 등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크론병치루,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에서도 구병원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구병원 염증성장질환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크론병 500명, 궤양성대장염 2천명을 치료했다. 이들 환자 중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하는 환자의 수는 400명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구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크론병 치루에 대한 수술 후 생물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논문을 아시아저널에 발표했고, SCI급 국제학술저널에 게재됐다. 이런 명성이 쌓이면서 서울대 주관으로 열리는 서울대장항문연수강좌에 연좌로 초빙 받아 '염증성장질환의 약물치료'의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또 '2차병원과 3차대학병원 염증성장질환(IBD)환자의 특성'이란 주제로 연구논문도 발표했다.

이런 성과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해외 의사들의 연수도 쇄도하고 있다.

항문질환의 경우 최신 의료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원형자동봉합기(PPH)를 활용한 치질 수술은 구병원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학회에서도 이를 구병원 방식(GOO'S METHODS)라고 극찬하고 있을 정도다.

구병원 구자일 병원장은 "구병원만의 독특한 수술방법인 원형자동봉합기 수술 방식은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10분의 1수준이고, 치료기간이 현저히 짧을 뿐만 아니라 재발 확률도 낮아 입소문을 타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많이 알려졌다"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구병원에는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물론 해외 의료진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대만, 싱가포르 등 18개 의료기관에서 70여명이 연수를 받았다. 연수 이후 해외 의사들은 한결같이 논문이나 책에서는 터득할 수 없는 구병원만의 디테일이 숨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러한 전문병원의 임상사례와 연구 성과는 대장항문학회에서 인정받아 대한 대장항문학회 염증성장질환 연구회 회장을 5년 동안 맡아오고 있고,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 염증성장질환의 전문적 진료는 환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누공성크론, 궤양성대장염의 진료를 3차병원이나 서울이 아닌 구병원에서 받으려고 하는 등 관련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