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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 100세 시대, 무릎 통증 예방…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
보도일자 2024-03-13 조회수 111
작성일 2024-03-13 오후 3:11:11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31116210322939 기사 바로가기
첨부파일
제목없음

극심한 통증, 소리 나고 붓기도…노화에 의한 연골 마모 주원인
나이·손상도 따라 치료법 달라…65세 이하 체중 감량·주사 치료
고령·중증일 때 인공관절 시행
최소 절개 관절경 정확한 진단…환자 맞춤 설계 내구성도 높아

 

구병원 제공.
구병원 제공.

경북 영양군에서 평생 농사일을 해 온 이경옥(79) 씨는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양쪽 무릎이 늘 아팠다. 통증으로 고생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으르 찾아 주사 치료와 약 처방을 받아왔지만 증상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에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고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이 씨는 "수술 이후에는 무릎 관절의 고통이 사라졌고 농사일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진작에 했다면 고통도 덜고 삶이 더 나아졌을것"이라고 말했다.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싸고 있는 관절 연골의 마모로 인해 연골 아래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 무릎 관절의 변형이나 손상이 왔을 때, 비만이나 감염으로 무릎 관절을 다쳤을 때 발생한다.

 


◆ 노화에 따라 달라지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

퇴행성 관절염의 주된 증상은 흔히 말하는 무릎 통증이 있고, 관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붓기도 한다. 또 관절의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거나 잠기는 느낌을 받기도 하며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구재모 구병원 관절외상센터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특정 부위의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노화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보존적 치료는 체중 조절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고, 관절강내 주사(연골주사)로 관절 연골을 강화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연골 손상이 있으나 비교적 젊은 나이(65세 이하)에는 본인의 무릎 연골을 살리는 수술인 미세 천공술 및 근위 경골교정술을 시행하며, 연골 손상이 심하고 고령인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무릎에 시술된 인공관절 엑스레이 사진. 구병원 제공.
무릎에 시술된 인공관절 엑스레이 사진. 구병원 제공.

◆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적 절차를 말하는데, 주로 무릎, 엉덩이, 어깨, 팔꿈치 등의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장점은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손상된 관절로 인한 운동 제한을 개선하여 관절이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통증 완화와 기능회복으로 일상생활 활동에 대한 제약을 줄여 줌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인공관절은 내구성이 높아 오랜 기간에 걸쳐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 개별적인 상황과 필요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아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구재모 센터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의 안정감"이라고 말한다. 환자의 상태에 정확하게 맞추어 인공관절을 제작해야 하며, 인대와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수술이 제대로 시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 집도의의 숙련도에 따라서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65세 이상의 연령에 상태가 심각하다면 인공관절이 대안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관절경수술이나 절골술을 통해 교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 관절경 수술로 오차 없이 진행 가능

인공관절 치환술은 약간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오차로 인해 인공관절이 미세하게라도 흔들리는 경우에는 물이 차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관절 내부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작은 카메라인 관절경을 사용하는 관절경수술을 주로 시행하는데 관절경을 관절 내부로 삽입해 작은 절개구를 통해 조직을 시각화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절 내부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관절경 수술은 개방 수술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다.

최소 침습적인 기술로 관절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으므로 CT나 MRI 같은 정밀검사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까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매우 작은 절개 만으로 수술하므로 흉터가 거의 없고 절개범위가 작아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감염과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률도 낮다. 또한 통증이 적고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관절경 수술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수술방법인데 수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재모 센터장은 "관절을 건강하게 보존하고 지키는 것은 미래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척도이므로 관절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재모 구병원 관절외상센터장
구재모 구병원 관절외상센터장

 

도움말 구재모 구병원 관절외상센터장